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고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비교과활동 활성화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자 ‘2018년 순천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지난 5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남동부권을 비롯한 지역고교 진로교육 활동과 창의인성교육 지원, 입학정책 및 전형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였다.
협의회는 전남동부 지역 장학사, 고교 진로진학교사, 대학입학전문가 등 17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고교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및 대입정책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자문하는 활동을 맡게 된다.
순천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8월부터 지역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동행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9월부터는 전남동부권 농어촌지역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2018년 농어촌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
2015년부터 실시해온 ‘농어촌 진로체험버스’는 교육여건 및 문화수준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 중학생들에게 진로직업 체험과 진로교육 강의, 대학동아리 문화공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꿈을 키우며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병운 입학본부장은 “지역고교와 대학이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학교교육 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중·고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 및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재정지원사업으로, 순천대는 올해 4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 SCNU 창의인재교육, 중고교생 진로설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