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8월 28일 시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생강연구회 회원과 농협, 시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생강 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의견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사업 추진 실적보고와 2019년 사업구상, 생강 가공상품 개발, 광양생강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 다양한 안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내년도에 가공설비까지 완료될 예정인 생강가공센터를 활용해 2~3개의 가공품목을 우선적으로 생산하기로 하고, 기존의 생산중심 사업체계에서 가공∙유통분야로 확대해 광양생강의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명화 생강연구회장은 “단순히 생강재배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생강가공을 통해 광양생강 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생강이 지역의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생산과 가공, 유통, 기술지원을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광양생강이 농가소득 효자작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2016년 12월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19년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