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아홉 번에 걸친 시민과의 사랑방 좌담회에 이어 시 공무원과도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섰다.
지난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온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적인 직원 SNS 소통러 20여 명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진행되는 토론으로, 격식에 메인 공직 문화에서 벗어나 허심탄회한 분위기로 직원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권 시장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날 미팅은 청년 창업몰인 중앙동 꿈뜨락물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소통러가 생각하는 소통과 협업’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고 부착한 후 함께 읽으며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미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소통은 지름길이 아닌 둘레길이다”며, “대화로 소통하고 서로의 의견을 모아 최선의 방법을 찾는 협업 과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소통과 협업은 우리들의 수다”라고 말했다. 업무에 관하여 직원간의 대화가 모아지면 애로사항이 해결되기도 하고 새로운 발상이 떠오르기도 한다며 직원 간 소통이 매우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과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직원들이 먼저 책임을 다해 주기 바라며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 시장은 그동안 형식과 절차 없이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사랑방좌담회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도 계속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