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와 개개인의 건강유지 및 체력향상, 훈련과 교류전 등 정기적 모임을 통한 여가생활 선용 및 사회성을 향상을 목적으로 지역 내 최초 장애인축구단인 구례 드림 FC를 지난 5월 창단했다.
우리 축구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대전·충남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홍성군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역도, 보체, 축구 등 12종목에 약3,00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선수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례 드림FC는 축구종목에 참가했고 개인기술 평가를 통해 7그룹 중 4그룹에 편성되어 4위라는 성적을 냈다.
참가자들이 순위에 상관없이 승패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경기 중 상대팀에 대한 매너 또한 좋았다.
이에 구례 드림FC선수단주장 김OO님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우승하자!’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선수단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축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존감 및 자립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지속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