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대표이사 김제상)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7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 시장실에서 ‘㈜여수해양 이웃돕기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김제상 ㈜여수해양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2100만 원 상당의 쌀과, 600만 원 상당의 문구류 등을 후원했다.
㈜여수해양 임직원들은 쌀(20㎏) 250포와 문구류를 지역아동센터와 삼혜원, 동백원, 샘터 등에 직접 전달하며 입소자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시는 나머지 쌀 300포를 나눔뱅크에 적립한 후 긴급지원 대상자에게 후원할 예정이다.
김제상 대표이사는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경영요소이며,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계신다”며 “여수만의 공익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양은 연간 300만 톤의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다. 지난 1997년 이후 총 1700척의 선박을 수리해오고 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78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지역사회에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