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7월 28일과 7월 29일 이틀 동안 마동 근린공원에서 운영한 ‘도심속 어린이 물놀이장’에 1,4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 무더위를 식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운영된 ‘도심속 어린이 물놀이장’은 계곡 등에 물놀이를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마동근린공원의 바닥분수와 물놀이풀 3면, 워터슬라이드 2면을 설치하고, 의무실, 탈의실, 휴식쉼터, 수유실 등을 갖춰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또 물놀이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폭염대비 3대 건강수칙’과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광양소방서와 함께 소화기 작동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김형찬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는 짧은 장마와 긴 폭염으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도심속 어린이 물놀이장이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 알찬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문제점을 파악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