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천문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 4시간 조기 개장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시작일인 오는 28일 새벽 개기월식이 진행됨에 따라, 27일 22:00까지 운영 후 28일 월식이 진행되는 이른 새벽 특별 개장한다.
오는 8월 17일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 칠석을 맞아 특별 관측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계절 중 여름밤에 가장 밝은 은하수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 별자리에 등장하는 견우별과 직녀별등 관련 별자리에 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다.
기간 중 달이 뜨는 시기에는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추가하고 지원해, 추억을 담아갈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별을 볼 수 없는 낮시간에는 천문과학관 2층 전시실 및 3층 전망대를 둘려봐도 좋을 것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현상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핸드폰으로 천문과학관 앱을 다운받는다면 증강현실체험도 할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삼시세끼 촬영지인 득량도도 볼 수 있다.
고흥군 천문과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날씨에 따라 관측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휴가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몰려 혼잡할 수 있고, 관측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