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광양수영장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수영특강반’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영특강반은 오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12개반, 280명을 대상으로 평일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광양시 평생학습센터’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접수는 시스템 여건 상 신청자별로 동일반에 1명만 접수 가능하며, 총 12개 강좌 중 최대 2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수강생으로 선정되면 오는 25일까지 광양수영장 안내데스크로 방문해 강습료 4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강습 내용은 물에 대한 적응훈련부터 시작해서 유사 시 생존방법과 자유형, 평영, 접영, 배영 등 영법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또 특강반 학생들은 강습기간 동안 토요일, 일요일에도 별도 입장권 없이 자유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수영특강은 예측하지 못한 각종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에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기초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당부했다.
한편, 2011년 7월에 개장한 광양수영장은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특강과 생존수영·체험학습을 통해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생존할 수 있는 수영 능력 배양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