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봉강면 하조마을에 농촌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연환경과 농업경관을 살린 마을정원 쉼터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주민들 주도로 휴식과 볼거리가 있는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대상지인 봉강면 하조마을 동구숲은 두 개의 하천이 만나는 곳에 입지해 자연 풍광이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지난 2월 봉강면 하조마을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5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참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마을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5월 지난해 마을조성 쉼터 사업을 추진했던 경남 산청군 평촌마을과 울산광역시 태화강 대공원 정원박람회장으로 벤치마킹을 다녀왔었다.
시는 여름철 피서객들의 방문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을정원 쉼터를 조성했다.
마을정원 쉼터에는 마을 정자와 정원을 중심으로 생태정원뿐만 아니라 체력단련시설까지 들어서 주민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됐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주민들의 주도로 조성된 이번 쉼터가 마을주민들의 소통의 장소로 널리 활용돼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