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3일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전문상담인력과 교사, 시민 등 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따술 광양숲속 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빛따술 광양숲속 힐링캠프’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마땅히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가짐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힐링캠프 운영결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이 이어져 올해에는 총 4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1차로 상담 현장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단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마땅히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문상담인력과 교사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측정과 윷놀이, 숲속걷기명상, 자기감정 표현하기, 행공, 기공체조, 명상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을 안대로 가리고 걷는 2인 1조 걷기명상에서는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배려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심신을 이완하고 긴장과 불안을 완화시켰다.
또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소홀했던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와 함께 소중한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하는 특별한 경험을 이끌어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숲속 걷기 명상을 통해 자기 긍정감과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힐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자 건강도시팀장은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고 자존감을 찾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백운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시민의 정신건강도 높여갈 수 있도록 앞으로 운영할 힐링캠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