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라면 사곡리 궁항마을과 달천마을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를 개통했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착공한 궁항~달천 간 도로 개통공사가 이달 완공됐다.
기존 도로는 노면 폭이 좁은데다 굴곡이 심해 차량과 농기계 통행에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길이 1080m, 폭 8.5m 규모의 2차로로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27억 원이 투입됐다.
도로 한쪽에는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져 여자만 해안 자전거 도로 이용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개통식은 27일 오전 궁항마을 입구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시공사 관계자, 마을 이장·개발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