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남도 주관 2019년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웅치 올벼쌀 식품가공클러스터 사업’이 신규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촌의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1·2·3차 산업이 융복합화된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웅치 올벼쌀’은 향토산업 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향토 자원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 서면과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향토산업 육성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4년간 웅치면 강산리 일원에 올벼쌀 종합가공센터 및 체험시설 건립,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올벼쌀과 관련된 생산·가공·유통·체험·수출 등의 경영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 표시 제71호로 등록된 웅치 올벼쌀은 순수한 찰벼만을 완숙되기 전에 수확하여 전통방식의 가마솥에서 수증기로 쪄서 햇볕에 건조하고 현미로 도정한 쌀이다.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고품질의 웰빙식품으로 항암 및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간식과 선식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은 전국 제일의 올벼쌀 재배지로서 향토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다양한 상품개발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