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노조는 지난 11일 승주읍 거동불편 홀몸 어르신 6가구를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안전 물품을 지원·설치했다.
올해 세 번째로 찾아온 이 봉사단은 가정별 맞춤형 안전물품과 준비해간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안부살피기 서비스까지 펼쳤다.
이동원 지회장은 “한 팀이 여러 가정에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바빠서 미처 어르신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할 시간이 없어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팀이 한 가정 봉사하는 걸로 계획하여 물품설치 후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까지 해드릴 수 있어서 더 보람됐다.”며 뿌듯해했다.
조영익 승주읍장은 “자주 보니 더 반갑고, 바쁜 시간 쪼개 이렇게 땀 흘려 봉사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어르신들은 물론 봉사자들도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