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다섯 번째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대상지로 남면 화태갯가길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9시 시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 직원, 시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는 화태 치끝∼꽃머리산∼묘두∼독정∼월정∼치끝으로 총 11.5㎞다.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이다.
화태갯가길은 총 5개 구간 13.5㎞로 지난해 4월 개장했다.
주민들이 다니던 숲길과 해안경비를 위한 초소길을 이은 둘레길로 화태도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시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당일에는 화태까지 수송버스도 2대도 운영된다.
1호차는 시청 민원실 앞, 2호차는 여서청사 앞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다.
2호차는 오전 8시15분 중앙동 이순신광장도 경유한다.
시 관계자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만한 운동이 없다”며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걸으며 건강관리도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총 17회 일정으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