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태풍·우박·동해 등의 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사업을 금년부터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보험 가입농가에게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가입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가입대상 품목이 53품목에서 57품목으로 확대되고,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5%가 할인된다.
품목별 가입 시기는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 11월 30일까지, 벼 6월 29일까지, 고추 5월 25일까지이며, 고구마·옥수수·봄감자는 5∼6월, 콩·참다래 6∼7월, 배·매실·복숭아·마늘·양파·인삼 등 10∼11월에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에 가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농가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비 3억 원을 추가 확보해 가입농가의 보험료 자부담 20% 중 약 3%를 추가 지원해준다. 많은 농가들이 가입하여 자연재해로부터 경제적 손실을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