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재능기부전문봉사단 180여명과 함께 해룡면 와온마을을 찾아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룡면 와온마을은 현재 139세대 309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고령화마을로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특화된 각 분야의 재능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자원봉사센터는 각 단체에 맞는 재능기부전문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전조사를 통해 접수된 가구들을 대상으로 13개 재능분야(집수리, 무료건강검진·의료봉사, 방충망교체, 도배, 이·미용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능기부전문봉사단은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을 가졌으며, 내년에도 4회 이상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햇살도배봉사단 이수구 회장은 “배운 기술을 살려 어려운 분들을 도운 것일 뿐이다. 지역사회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배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중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연로하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을 실천함으로서 어느 봉사보다 뜻깊었다”며, “추후에도 좀 더 보완해서 단체별 특성을 살리는 재능기부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재능과 전공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