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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철학자가 들려주는 길, 파루인문학당에서 찾다

더 순천 기자   |   송고 : 2018-04-16 13:00:16

순천대학교는 오는 26일 오후 4시 교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철학자인 최재목 영남대 교수와 함께하는 ‘제16회 파루인문학당’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최재목 교수는 ‘스승은 바로 나다’라는 주제로, 불확실한 미래로 번민하는 20대 청춘들에게 ‘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자 독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스타 인문학 강사’, ‘괴짜 교수’ 등의 독특한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양명학과 동아시아 철학 사상에 기반한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녹여 개성 있는 인문학 강연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목 교수는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문학자 및 객원연구원으로 하버드대, 도쿄대, 레이던대, 베이징대에서 연구했으며, 현재 영남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양명학회장과 일본사상사학회장을 역임했고, 주요 저서로는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내 마음이 등불이다』 등이 있다.

 

순천대학교 파루인문학당(堂主 김훈호)은 2015년 5월 지역중견기업 (주)파루(대표 강문식)의 후원으로 창설되어, 현재까지 총 15회에 걸쳐 인문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재학생 및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니, 지역민의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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