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동훈(정구)·이은경(양궁)·박다솔(유도) 선수가 국가대표로 연이어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개최된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동훈(순천시청)이 김기성(창녕군청)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 1위를 차지했다. 김동훈선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개인 단식 1위를 하는 등 이미 실력이 입증된 선수이기도 하다.
또한, 16일부터 경북 예천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여자부 이은경선수가 배점합계 34.5점으로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월등한 실력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창단된 신생팀인 유도부에서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3월 12일부터 순천에서 열린 제3회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다솔(순천시청)이 여자 일반부(-52kg)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하주희(고창군청)를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줬다.
이에 따라 김동훈(정구)과 박다솔(유도)은 오는 8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국위선양은 물론 순천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명문 운동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