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등 총 71개 축산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하며 축산업의 집중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업 생산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종자대, 기계장비, 제조운송비 등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사업에 35억 원을 지원해 국내산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이를 축산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축산물 가공·유통시설 사업비로 10억 원을 투입해 사슴 사육농가를 위한 사슴육포 등 새로운 상품 개발 및 사슴농장 체험 등을 통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해 농가 소득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농가의 고령화와 농장의 대규모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개체관리 프로그램, CCTV 설치 등 ICT 분야에 3억 원을 지원해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한 사육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악취저감제, 분뇨처리장비, 액비살포비 등에 10억 원을 투입해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확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에 30억 원을 집중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한우개량, 고급육 출하 장려금 등 한우산업육성에 7억 원을 지원해 고품질 한우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벌먹이 화분 공급 및 한봉산업에 3억 원을 투입해 꿀벌 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성장동력 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분야는 축종이 많고 다양하며 소득이 높아 농촌경제의 한축을 지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지원으로 축산업 발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