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완주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독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4회 여수 독서마라톤 대회가 진행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마라톤을 독서에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책 1페이지를 마라톤의 1m로 본다.
경기종목은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이 있다. 개인부문은 다시 3·5·7·10㎞, 단체는 하프코스·풀코스로 나뉜다.
쪽수로 환산하면 3㎞부터 각각 3000쪽, 5000쪽, 7000쪽, 1만 쪽, 2만1098쪽, 4만1195쪽이다.
참가자들은 독서 후 독서일지를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slib.yeosu.go.kr)에 등록해야 하는데 초등학생은 70자 이상, 중학생 이상은 250자 이상이다.
시는 대회 종료 후 일지내용, 성실성, 독서 다양성, 도서관 이용률 등을 평가해 개인 9명, 단체 3팀에게 여수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2∼7명)는 8월 31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 수여와 함께 본인의 독서일지를 책으로 제작해 주고, 시립도서관 도서 대출가능 권수도 5권에서 7권으로 늘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