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목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목관리지원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기간제근로자 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수목관리지원단은 노약자,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의 주변 생활권 내 위험요인이 되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현장 민원서비스를 한다.
또한 시험림이나 주요 도로변 가시권의 덩굴류, 고사목, 병충해 피해목과 같이 산림 경관을 저해하는 수목을 제거하는 등 찾아가는 민원행정서비스를 한다.
지난해에는 무안 해제초등학교 등의 지장목 77건, 562그루를 처리해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 가능한 크고 작은 산림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올해도 공문이나 전화 방문 등을 통해 민원이 접수되면 직접 현장답사를 통해 법적 제한사항을 검토해 처리 방법을 결정하는 등 현장 출동 지원 서비스를 한다.
수목관리지원단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된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인 만큼 위험목 제거 관련 자격증 취득자나 기계톱 등 장비 활용이 능숙한 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원 임업시험과장은 “수목관리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림피해로 고통 받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산림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권 주변 숲을 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