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육성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사업비 200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66호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실천농가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등이다.
시설자금은 농업인·법인 20억 원, 축산물 유통업체 30억 원 이내로,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2억 원, 축산물 유통업체 3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축사시설 신규 설치, 가축 운동장 설치, 축산악취 제거,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등 시설자금으로 53호 186억 원을, 원료육 구입,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및 미생물 구입 등 운영자금으로 13호 14억 원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각 시군 및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와 융자사업 대상자에 대해 오는 2월 말 교육을 실시해 대출 실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녹색축산육성기금 지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히 우리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축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전라남도가 동물복지 녹색축산 실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와 시군이 공동 출연해 현재까지 855억 원을 조성, 282호에 619억 원을 융자금으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