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8만 시민의 염원을 모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추진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의 열기와 희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미래 청사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새로 건립될 청사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자‘대학생 건축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장천동 일원에서 23개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방학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작품 준비에 몰두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사 건립방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 작품 설계 진행상황 점검과 동시에 순천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사 건립 기본방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청사 내부 및 확장 부지(안) 3개소 곳곳을 둘러보며 시 주요시설 및 건물, 도로 등 주변 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청사 건립 PM 주재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공모전과 관련된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보며 자연과 생태 보존이라는 도시 비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임으로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오는 23일 실시되는 2차 현장 설명회 및 참가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는 지난 2017년 12월 참가신청 접수 결과 67개 대학 156팀 333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참가자들은 오는 3월 30일까지 작품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별도 전문 심사위원회의 1,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한 팀에는 500만원, 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200만원 등 11개 팀에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제출된 작품들은 청사 건립 열기 확산을 위해 순회 전시회 등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우수작은 향후 현상설계 공모 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