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동계 전지훈련팀이 훈련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초 개장한 광양 다목적 트레이닝센터가 전지훈련팀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센터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과 파워레그프레스, 체스트웨이트 등 상·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최신 운동기구 30여 대가 비치돼 있으며, 휴게실과 샤워장도 있어 체력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연중 광양시청 육상팀과 볼링팀, 한려대 축구부, 광양고 태권도부, 하이텍고 육상부 등 학교 운동부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또 트레이닝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팀들 간 눈치 경쟁이 치열해 종목을 막론하고 예약 팀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경남 거제 삼룡초는 야간을 이용해 체력보강을 실시했으며, 이번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 참가한 축구팀에서도 사용하는 등 트레이닝장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우리시를 찾은 전지훈련팀에게 경기력 향상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 무료 개방은 물론 숙박업소와 음식점 위생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전지훈련 성과를 최대한 이뤄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