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회의를 갖고 드론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 접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19개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26일 전남동부권 유일한 국토부 지정 드론교육기관인 ㈜날다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부서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행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행정분야에서 접목 가능한 드론 사례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부서별로 드론기술 적용 가능한 질의응답과 행정에 드론 도입방안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각 부서별로 드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분야별로는 관광분야, 시설분야, 농업·임업 분야 등 3가지 분야로 도출됐다.
먼저, ‘관광분야’에서는 관광 콘텐츠 제작과 지역의 축제나 행사시 방문객 인원 조사 등이 제시됐다.
‘시설분야’에서는 차량 상시 통행으로 접근이 어려운 교량과 도로, 터널 등 점검, 교통 혼잡지역 상시 관찰, 재해위험지구 상시 관리 등이 제안됐다.
‘농업·임업 분야’에서는 병해충 예방을 위한 예찰과 방제 활동,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보호 활동 등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현성 스마트정책팀장은 “드론기술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드론기술을 행정에 활용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 회의를 토대로 드론기술 활용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행정에 접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