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숲가꾸기와 산불예방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고용창출을 위한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타 지자체보다 7억 원이 넘는 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29일간의 공고를 거쳐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단에 50명,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원에 60명 등 110명을 모집했다.
선발은 재산세 납부액 기준으로 저소득자를 우선 선정하고, 예초기 및 기계톱 작동 등 현장에서의 작업능력 평가도 이뤄졌다.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원’은 지난 22일부터 일선현장에 투입돼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 인화물질 제거, 논밭두렁 소각 단속, 등산객 지도, 산나물 채취자 계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 예찰 및 산사태 등의 산림 재해현장을 비롯해 국가시책 사업 현장에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단’은 오는 29일부터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물을 수집해 톱밥과 칩을 생산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풀베기사업, 관광지주변 칡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하며 가로경관의 획기적인 개선사업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숲가꾸기와 산불예방사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해 산림사업의 효율적 추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