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방학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식품 조리·판매업소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방학 기간 어린이와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 음식점·제과점· 편의점·문구점 등 130곳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반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시 공무원 등 12여 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무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냉장·냉동시설 적정 온도 유지 등이다.
점검반은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요령, 개인 위생수칙 등을 현장 지도하는 한편 위생불량이 의심되는 식품은 수거 후 정밀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총 10회 점검을 실시해 16곳을 적발하고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매년 위생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을 위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