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민원발생이 예상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행정의 신뢰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 이해당사자 등 민간인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1월부터 수시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다수민원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 사전에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기술적·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환경관련법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해, 미흡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해 나가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사항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는 근절차원에서 고발 및 조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순천시 환경보호과장은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이해당사자에게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 및 지도·점검 사항을 공개해 민원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고,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