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압면은 지난 5일 다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중심의 생활자치를 실현할 제1기 다압면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다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명의 위원으로 최종 구성했다.
제1기 다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월부터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2년 동안 지역 현안사항 토론, 마을환경 가꾸기, 자율 방재활동,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투표를 통해 유청희 위원을 제1기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건전한 공동체 형성과 주민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정구영 다압면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지금까지 행정기관의 주도로 이뤄진 행정에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행정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문제를 비롯해 우리면에 가장 부합하고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깊이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주민들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며, 위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