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은 지난 4일 시청 회의실과 광양시보건소에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동절기 사랑의 헌혈 행사에 10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혈자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방학으로 인해 혈액공급량이 감소하는 동절기를 맞이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기업체 근로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헌혈이 필요함에 마련됐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과 시 보건소에 각각 85명, 23명이 방문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아름답고 귀한 선물을 함께 나눴다.
시는 그동안 헌혈문화 확산에 다 같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016년에 결성된 헌혈추진협의회 위원 소속 기관을 사전에 방문해 릴레이식 간담회를 가졌다.
또 홍보활동과 함께 우편과 팩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대적인 사전 홍보를 펼친 결과, 상반기 목표인 100명을 넘어 108명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헌혈자들은 간기능 검사, B형, C형 간염검사, 에이즈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받았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연초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헌혈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시 직원, 유관기관과 단체, (주)프롬스, (주)동후, (주)포스코, (주)포스코켐텍 등 참여한 기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해 고귀한 생명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결과통보서는 헌혈 후 2주 이내에 헌혈자가 지정한 수신지로 발송하며,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방식을 통해서도 직접 조회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