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 병행제 사업에 선정돼 자동차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일·학습 병행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 2015년 고교 전문대 5년 통합교육인 유니테크 육성사업에 선정돼 광주 전자공고, ㈜한국GM서광주서비스 외 12개 협약업체와 연계한 일·학습 병행제를 수행해왔다.
이 경험을 살려 고용노동부가 확대 시행한 재학생단계 일·학습 병행제 사업에 선정돼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을 실시하게 됐다.
재학생단계 일·학습 병행제 참여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국비 지원, 월 40만∼100만 원의 훈련수당 지급, 전원 취업약정을 통한 졸업 후 취업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무엇보다도 졸업 후에는 경력 인정 일반 재직자로 취업이 가능해 취업난에서 해방되는 혜택이 있다.
재학생단계 일·학습 병행제는 전남·광주권 30여 자동차 정비업체와 공동으로 자동차 정비, 도장, 차체, 3개 과정에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산업체는 전남지역 인재를 도립대와 함께 교육해 취업까지 보장하는 신개념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실무 인재 양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대중 총장은 “지역 자동차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첨단 자동차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자동차 산업체와 공생 발전하도록 실용주의 교육, 융·복합 교육, 첨단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