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점수)는 오소오소 마을활력소의 열림식을 개최하며 마을 공동체의 활동 공간 탄생을 주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아고라 순천 공연으로 시작된 열림식은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축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반년 간 활력소 개소를 위해 애쓴 38명의 주민운영단과 청소년운영단이 모두 참석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활력소에 내 놓은 전통 장아찌와 잼 등은 주민운영단이 직접 담은 것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유독 많았다. 이는 수익창출을 통한 마을활력소의 지속가능한 자율운영의 가능성으로 비춰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 곳 활력소가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더 나아가 마을의 새로운 활동이 시도되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들려 여러분과 소통하고 활력소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소오소 마을활력소는 순천교육지원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은 공유부엌과 공유 카페, 2층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이용하는 놀이터와 다목적 공간, 돌봄방이 있다. 주민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마을활력소가 주민들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배움터, 자치활동, 소모임과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마을민주주의 1번지를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