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12일 제23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8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별로 2019 순천시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연초 계획대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한 점검과 함께 적절한 정책 제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시에서 제출한 조례 제·개정 및 일반안건 18건과 의원 발의된 안건 6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서정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집행부에서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유치,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유치 등 시정에 큰 획을 그을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의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부족으로 행정신뢰도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에 관한 이행협약과 관련하여 “전남신용보증재단에 건립부지를 원하는 기간만큼 무상사용을 승낙하고 원하는 면적만큼 토지 분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시민들의 재산인 건립 부지를 과도하게 주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순천시의회는 호시우행의 자세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하여, 위원장에 이현재 의원, 부위원장에 박혜정 의원을 선임하였으며, 박재원, 김미애, 박용운, 정홍준, 김미연, 오광묵, 김영진 등 총 9명의 의원이 2020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