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10일(월)부터 지역 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2%에서 5%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는 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1억2천만원의 국‧도비 지원금을 활용해 시행하게 됐다.
순천사랑상품권은 2018년 4월에 출시해 2019년 5월까지 2%의 낮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16억원을 판매고를 달성해 서민경제의 터전인 지역 상점가로 소비 유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종류는 3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이며,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의 사용은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이나 사행성 게임물영업소를 제외한 관내 6천여개 가맹점에서 가능하며 출입구에 가맹점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순천사랑상품권은 권면 금액의 50% 이상을 사용할 경우 나머지 금액을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판매와 환전은 농협은행,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원예농협, 전남낙농농협의 48개 점포에서 대행한다.
순천시관계자는 “순천사랑상품권 이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맹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이번 할인율 확대가 지역상품권의 활성화로 이어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