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 진행상황 점검 및 추진상 문제점 등을 찾아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생강 가공 표준 레피시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식품⋅환경연구센터(대표 나혜진)와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을 진행해 왔다.
시는 최종 결과물을 이용해 생강차(침출차), 다진 생강, 편강을 광양시 대표 생강 가공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시생강가공센터 증축 및 생강 가공 상품 레시피 개발 등 생강 가공 사업을 추진해 생강 재배 농가 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생강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종강(씨생강) 구입, 재배기반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최근 광양시 대표 작물인 매실 가격 하락과 농업인구의 감소, 고령화로 농업현장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며,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생강에 대해 가공, 유통, 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광양생강이 농가소득 효자 작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