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이달 17일부터 관내 9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은 전문 자격을 보유한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에게 자전거통행방법, 안전수칙, 주행, 위험상황 대처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시책이다.
시는 사전 신청을 받아 교육 대상을 확정했다. 올해는 율촌중학교, 문수초교, 도원초교, 경호초교, 소호초교, 율촌초교, 관기초교, 화양초교, 백초초교가 교육에 참여한다.
여수시는 올해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학교‧기관‧단체 등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교육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중학생의 안전과 올바른 자전거 이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시민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옛 철길 자전거도로에서는 자전거 초보자와 미숙련자를 대상으로 매월 2회 자전거교육을 하고 있다. 5월 교육은 27일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표강사(여수MTBschool ☎ 010-5608-6643) 에게 연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일정은 여수랑 홈페이지(http://bike.yeos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