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18년도에 추진할 각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청별관에서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신봉현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지난 15일부터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단을 운영하고, 농업기반시설, 안길, 하천, 하수도 등 총 429건, 사업비 78억여원에 대한 자체 설계를 하게 된다.
올 연말까지 현지 조사와 측량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연초에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으로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자체설계를 통해 4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신규 시설직 공무원에게는 설계경험 등 업무연찬의 기회를 함께 제공해 직무역량 배양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설계 대상사업 대부분이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