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2동에서는 25일 신흥중학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학교’개강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학령기 정규교육 못받으신분들에게는 교복을 입고 배움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교육을 받으신분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 15명은 신흥중학교장 선생님과 지원봉사자들의 지도로 음악수업과 함께 추억의 도시락으로 식사 하셨다.
이 사업은 2019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따순마을사업으로 왕조2동 거주하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관내 신흥중학교에서 11월까지 매월 1회 교복을 입고 수업을 받으며 야외현장학습, 졸업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이인수 어르신은 “60년 전 나의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그동안 잊고 있던 내 청춘, 옛 추억들이 생각나 너무 행복하다. 이런 행복한 추억여행을 시작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승희 청춘파티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어르신 개개인이 주인공으로 각자의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어르신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