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2018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 연계를 통해 6차 산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순천대학교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4일 70주년기념관에서 ‘지자체-대학 연계 6차 산업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순천대와 순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광양만권 지자체와 대학 연계를 통해 전남지역의 6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5일부터 모집과정을 거쳐 총 4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며 주2회 이론 교육과 더불어 주1회 현장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1~2주차에는 공통 이론 교육이 시행되고, 3~5주차에는 창업반과 취업반을 대상으로 각각 별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6차 산업의 개념과 운영 전략, 농·식품 유통환경 변화와 대응, 농산물마케팅 프로모션과 전략, 정부 지원시책 활용 방법,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시간은 전 시간 농업교육 이수로 인정되며 5주 간 교육비와 교재, 식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일체 비용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추후 인증전문가 교육과정 선발 시에 우선 선발 대상자의 기회가 주어진다.
송경환 전남융복합지원센터장은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중심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