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는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지역 우수기업 탐방후기 경진대회’에서 무역학전공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청년 인재와 지역 우수기업 간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취업 문화를 개선하고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6개 지역 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특히 지역 우수기업 탐방후기 경진대회는 16개 광역지자체별 지역심의를 거쳐 추천한 팀별 기업 탐방 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80여 건의 보고서가 지역 심의를 거쳐 추천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금상을 수상한 순천대 ‘희망탐정(무역학전공 나윤석·정예린·안동균)’팀은 중소기업인 ‘삼우에코’를 방문해 공장 견학과 인사담당자 면담, 설문 조사 등을 실행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기업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를 준비했다.
‘희망탐정’팀은 순천대학교와 문화의 거리 등 순천시 일대에서 학생과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 특강과 홍보 영상, 홍보 게시물 부착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삼우에코’의 강점을 알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대는 앞서 2017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도 전국 대상과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정재성 인력개발원 원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의 연이은 수상은 학생들이 진로탐색과 지역발전에 비전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한 결과”라며 “올해도 전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한 기업탐방에서 학생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멘토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