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는 24일, 서장 집무실에서 실종 치매노인 조기발견·인명구조에 대한 공로로 우편집배원 정희종씨, 신호체계·시설물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제언 우수 공로로 진상 신시마을 이장 김순조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특히 정씨는 지난 12일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삼성마을 외딴 곳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수상히 여겨 신고하였다.
당시 경찰은 치매노인 발견을 위해 경찰 경력 150명과 ㈜날다 드론까지 투입하여 수색하였으나 발견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상우 경찰서장은 “겨울철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총력대응 수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정씨와 같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조기 발견을 위해 시민들과 협력 및 신속 대처 하겠다”고 하였고
“면 단위 지역은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위험이 다른 곳에 비해 큰데 이장님처럼 시민들께서 직접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사고 유발요인 등 의견을 제언해주시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