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초등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순천남산초등학교 외 2개교에서 2018. 미세먼지 대비 초등교사 체육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뉴스포츠와 스파크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체육수업이 즐겁고 신나는 놀이 중심수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초등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였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로 인하여 운동장 등 실외 활동 수업을 대체하기 위해 좁은 실내 공간에서부터 넓은 공간까지 실내에서 활동 가능한 놀이 중심의 다양한 기법들을 연수 내용으로 구성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 내용으로는 스파크 프로그램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하여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맨손으로 할 수 있는 lead-up 프로그램으로 빅발리볼, 킨볼, 포스퀘어, 앵글볼, 테더볼, 발리볼, 무빙바스켓 등 뉴스포츠와 놀이를 적절히 접목시켜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3시간 동안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장대수(순천비봉초) 선생님은 “최근 잦은 미세먼지로 실외 체육수업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공간에 제약 없이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다양한 신체활동 놀이를 즐겁게 운영할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길훈 교육장은 “요즘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운동장 수업이 불가능한 날이 많아지면서 현장에서 체육수업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연수는 실내에서도 놀이와 스포츠를 적절히 접목시켜 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효과가 높을 것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교사들의 역량이 강화되어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월 18(화)에는 스포츠 강사를 대상으로도 미세먼지 속 체육수업을 대비하기 위하여 교실이나 복도 등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한 스포츠 스태킹 연수를 진행하였으며, 이날 27명의 스포츠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스포츠 스태킹 코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에도 체육수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