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생활 SOC(체육·문화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포함 총 12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문화‧생활체육 분야에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2개소 등 총 3개 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요 선진국 대비 도서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e-콘텐츠 확산 등으로 기존 도서관 활용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도서관을 북카페형 공간 조성 등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시는 건립된 지 26년이 지난 광양중앙도서관을 현대적 도서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작은도서관 2개소를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단장할 계획이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립중앙도서관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시민들이 만족하는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재탄생토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2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컨설팅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과학대 고재민 교수를 모시고 공공도서관 건립 및 리모델링 컨설팅 워크숍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