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4일 보건소 교육장에서 송년 한마당 행사를 열고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주간재활 ‘써니랜드’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와 더불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댄스실력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주민 여성단체 봉사 회원들의 연주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아울러 회원 대표로 자원봉사자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선생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낭독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도 답례편지를 낭독해 서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직접 만든 유자청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이번 송년행사가 회원과 가족, 강사, 자원봉사자가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영옥 건강도시팀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사회복귀 도모와 행복한 건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해소와 올바른 인식전환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