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해룡면 당두마을에서는 혼자가 아닌 어울려 함께 살며 외로움과 건강, 숙식까지 해결하는 어르신들의 장수 행복충전소인 ‘9988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해룡면 당두마을은 올해 나부랑개와 행정구역이 분리되면서 기존 당두경로당을 보수해 9988쉼터로 새단장했다. 이번 당두마을 쉼터개소로 순천시 관내에는 현재 5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광양만, 율촌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당두마을은 뒷산의 형태가 반달같이 생겼다고 하여 ‘달두’라고 불리어오다가 ‘닭머리’로 바꿔졌으며, ‘당머리’로 소리가 나는것을 한자로 ‘당두’라고 불리어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9988쉼터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이다. 건강한 아침과 활기찬 오후와 따뜻한 저녁을 함께 하면서 위급한 상황에는 서로 돕는 곳으로 지내시는 동안 불편함 없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생활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