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1월 7일 제27호 기업공원인 ‘록산기업공원’ 준공식과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꽃과 숲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사)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와 중심이 되어 기업,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간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기업공원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번 기업공원 조성을 위해 록산도시조경(대표 정영채)에서 사업비 1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중동 1355번지 일원에 400㎡의 면적에 먼나무 등 3종 23주, 철쭉등 관목류 1,100주, 맥문동 5,000본을 식재했다.
시는 이번 제27호 기업공원이 마동근린공원 내 중마터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주 공원녹지과장은 “지구 온난화와 함께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도심 녹화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녹색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광양도심숲가꾸기 운동은 제1호 ‘광양기업 공원’을 시작으로 이번 제27호 ‘록산기업공원’까지 18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41,579㎡가 조성됐으며, 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0억 5천 2백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