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 ‘쏙쏙이-띵동 카’ 사업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능동적 업무처리와 소통, 배려 등을 통한 대국민서비스 품질 향상과 제도혁신 등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에 최종 진출한 지방자치단체로는 전남 광양시,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강원도 철원군 등이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쏙쏙이-띵동 카’ 사업은 차량 갇힘 사고가 발생 시 띵동벨(비상구조벨)을 누르면 구조요청 메시지가 운전자, 보육교사, 학부모와 기관 PC로 전달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시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 12인승 이상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단말기를 설치했다.
또 차량 단말기를 통해 상시적으로 띵동벨 사용 요령 및 안전습관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 도착시간 및 실시간 위치정보를 부모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쏙쏙이-띵동 카’ 사업 도입 이후 지금까지 단 한건의 어린이집 차량 갇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선 심사는 오는 11월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발표심사(프레젠테이션, 역할극 등)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선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