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8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구워서 더 맛있는 퓨전떡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9월 28일에 10회, 30시간의 교육을 마감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 학습단체 회원들과 시민 31명을 대상으로 떡의 기초이론과 쌀가루를 이용한 10여종의 다양한 떡을 직접 만들면서 진행했다. 가루분말 사용법, 앙금 활용법, 떡의 포장법 등 다양한 활용법을 포함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와 31명 교육생 중 30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식품의 소비트렌드가 슈퍼곡물, 혼밥, 간편식 등으로 전환되어감에 따라,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이 소비자 기호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이번교육을 통해 휴대와 섭취가 용이하면서도 맛과 영양, 그리고 모양까지 좋은 퓨전 떡은 변화하는 입맛을 수용하고 젊은 층에도 호응이 좋아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애용 및 소비 확대를 위한 교육과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건강한 식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