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선순례)는 지난 29일 재능기부전문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해룡면 풍덕마을에서 대규모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능기부전문봉사단을 중심으로 집수리, 무료건강검진·의료봉사등 14개 재능분야 봉사단체들이 모여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과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풍덕마을과 자원봉사센터의 사전협의를 통해 마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지역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매회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순천제일대학교 학생들은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일대 박노춘 산학협력사업단장은 “전공도 살리고 나눔도 실천하면서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안전관리과 안전봉사대 최윤선 회장은 봉사활동은 9시부터 하기로 했는데 우리보다 더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계셨다며 “등을 쓰다듬어주면서 건네는 그 말씀이 얼마나 따뜻하고 정겹던지 울컥하고 그동안 주변에 무심했던 것에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고 전했다.
선순례 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지역민 구분 없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재능과 열정으로 참여 할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활동을 희망하거나 자원봉사자가 손길리 필요한 곳에서는 순천시자원봉사센터(☎ 749-3845)로 문의하시면 자원봉사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