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힐링체험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1박 2일 오梅(매)왔능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광양원 매실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의 일환으로 6차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일정은 오전 7시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해 광양에서 1박 2일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2일차 오후 7시 서울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1박 2일 동안 별을 사랑한 윤동주시인의 발자취가 남겨진 진월면 망덕포구 정병욱가옥과 삼나무, 편백, 테다 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가 계곡과 함께 펼쳐진 백운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다.
또 남해바다와 어우러지며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보이는 구봉산 전망대와 형형색색 아름다운 LED 조명의 불빛으로 아름다움을 더하는 느랭이골자연리조트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하게 된다.
아울러 농촌체험마을인 도선국사마을과 메아리마을, 형제의병장마을을 방문해 매실수 족욕체험, 산책로 트레킹 등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여행의 끝에는 광양원협 로컬푸드에서 광양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1차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행비용은 7~9만 원대로 최소 25인 이상이면 출발이 가능하며, 상품의 세부일정 확인이나 예약은 (주)로망스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정상범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 1박2일 광양여행이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도시 생활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을 되찾아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힐링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활성화해 지역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의 6차산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